부산여행 부산 가볼 만한 곳 해동용궁사
▶ 해동용궁사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용궁사
▶ 영업시간
운영 시간 4:30~ 19:20
▶ 전화번호 051-722-7744
▶ 홈페이지 해동용궁사 (yongkungsa.or.kr)
▶ 주요 교통 안내 클릭
▶ 설명
고려시대 1376년(우왕 2)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懶翁) 혜근(惠勤)이 창건하였다. 혜근이 경주 분황사(芬皇寺)에서 수도할 때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인심이 흉흉하였는데, 하루는 꿈에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가뭄이나 바람으로 근심하는 일이 없고 나라가 태평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이곳에 절을 짓고 산 이름을 봉래산, 절 이름을 보문사(普門寺)라 하였다.
그 후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 통도사의 운강(雲崗)이 중창하였다. 1974년 정암(晸菴)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을 비롯하여 굴법당·용왕당(용궁단)·범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은 주지 정암이 1970년대에 중창하였다. 대웅전 옆에 있는 굴법당은 미륵전이라고 하여 창건 때부터 미륵좌상 석불을 모시고 있는데 자손이 없는 사람이 기도하면 자손을 얻게 된다 하여 득남불이라고 부른다.
대웅전 앞에는 사사자 3층석탑이 있다. 원래 이 자리에는 3m 높이의 바위(미륵바위)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절이 폐허가 되고 6·25전쟁 때 해안경비망 구축으로 파괴됨에 따라, 1990년에 정암이 파석을 모으고 손상된 암벽을 보축하여 이 석탑을 세우고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불사리 7과를 봉안하였다.
이밖에 단일 석재로는 한국 최대의 석상인 약 10m 높이의 해수관음대불, 동해 갓바위 부처라고도 하는 약사여래불이 있다. 절 입구에는 교통안전기원탑과 108계단이 있고, 계단 초입에 달마상이 있는데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한다는 전설이 전한다.
▶ 용궁사 8경
● 아침일출
용궁사의 일출은 정말 장엄하다.
저 수평선에서 여명이 서서히 밝아지며 붉은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 감격과 환희가 가슴에 솟구친다.
● 추야명월
보름달 밝은 밤에 백팔 계단을 내려오면 그 운치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환상적이다.
● 운무조사
안개낀 아침에 용궁사 풍경은 꿈인지 선경인지 착각할 정도이다. 그래서 산이름을 봉래산 (신선이 노는 곳)이라 했던가.
● 석양모종
해저문 석양에 들려오는 종소리는 듣는 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가는 사람은 아쉬워 울고, 오는 사람은 좋아서 울고....
● 만경창파
일망무제한 망망대해에서 밀려오는 파도 노을바위에 부딪치는 물보라는 보는 사람만이 그 격정의 희열을 느낄 수 있다.
● 시랑 망해
시랑대에 올라가 망망대해를 바라보면 자기도 모르게 무아의 경지에 이른다.
● 벚꽃놀이
봄이면 절입구에 벚꽃이 너무도 아름답다.
화창한 봄날씨에 벚꽃이 만발한데 무릉도원인들 이보다 좋을손가.
● 초파일 야경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무명을 밝히는 봉축 연등을 약사전에서 바라보면 정말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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