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세계 최고 부자였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자녀들은 어디에서 근무할까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한 때 세계 최고 부자였던 LVMH(루이 뷔통, 모엣 & 샹동, 헤네시)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의 수장으로 '명품 대통령'으로 불리며, 순자산 약 250조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LVMH 그룹의 브랜드들
우리가 아는 명품 브랜드의 상당수가 이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루이비통부터 시작해서 디올, 펜디, 셀린느, 지방시, 에트로 등의 패션브랜드와 메이크업포에버, 겔랑, 베네피트, 아쿠아드파르마 등의 뷰티 향수 브랜드 그리고 테그호이어, 쇼메, 불가리, 티파니 앤 코 등의 시계주얼리 브랜드, 돔페리뇽, 헤네시, 모에샹동 등의 주류 브랜드까지...
아르노 회장의 5명의 자녀
아르노 회장은 자녀들을 그룹의 주요 브랜드에 배치하며 경영권을 승계하고 있으며, 다섯 자녀 모두 LVMH 경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베르나르 회장은 첫 번째 부인인 안드바브랭과는 1978에 결혼해 1990에 이혼했습니다. 이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는 둘이며 장녀 델핀 아르노(1975년)는 디올 쿠튀르 CEO, 차남 앙투안 아르노(1977년)는 크리스찬 디올의 CEO이며 유명한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의 남편입니다.
1991년에는 피아니스트였던 두번째 부인 엘렌 메르시에와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두었는데요. 셋째 알렉상드르 아르노 (1992년)는 미국 티파니 앤 코 부사장이고, 넷째 프레데릭 아르노는 (1995년) 태그호이어의 CEO로 임명 후 현재 LVMH 시계 부문 CEO입니다. 막내는 1998년생 장아르노이고 루이비통 시계 부문의 마케팅·개발 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르노 회장은 자녀들에게 LVMH 경영 수업을 받게 하고, 정기적으로 식사 자리에서 논의 주제를 제시하며 자녀들의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아르노 회장의 후계자 선정은 먼 시점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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