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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정보

나의 자율신경 실조증 이야기 (자율신경 기능이상)

by 백모정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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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 실조증  앞서 이 명칭은 자율신경 기능 이상 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지금부터는 저의 자율신경 기능 이상 증세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처음 이상증세가 있기 시작한건 작년 12월 ...

 

갑자기 멀쩡한 귀에서 들리는 이명  ㅜㅜ

 

두근두근 귀에서 심장소리가 났습니다. 

 

밤마다 자려고 누워서 베개에 귀를 대면 들리는 심장소리

 

무서웠습니다.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이비인후과 ...

 

의사쌤께서 처음엔 이명약을 주시더니 한달이 돼도 낫질 않자 

 

메니에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메니에르 약을 3달을 먹습니다. 

 

이뇨제와 스테로이드제 ...

 

귀는 낫지도 않고 스테로이드제를 장복한 저는 이상하다 싶었어요.

 

내 귀가 이러다가 잘못되면 어쩌지??

 

영영 안들리면 어쩌지??

 

 

 

그렇게 불안이 시작되고 생각은 걱정을 낳고 걱정은 불안을 낳았습니다.

 

 

 

그렇게 신경외과를 방문합니다. 온몸이 뻐근하고 뒷목과 어깨가 굳는 것만 같았거든요 ...   

 

의사쌤께서는 약간의 거북목 증상이 있다고 도수치료를 권하셨습니다. 

 

전 물리치료만 한달정도 받았어요 ...

 

 

그러다 갑자기 뒤목이 뻐근함이 낫질 않자 내과를 방문합니다.

 

역시나 혈압을 재었더니 140-170 까지 ...

 

의사쌤께선 이러다 곧 쓰러져도이상할 것 같지 않은 혈압이라시며 혈압약을 처방해 주십니다.

 

그렇게 며칠 혈압약을 복용했지만 이상함을 느끼고 혈압계를 구입했죠 ...

 

집에서 혈압을 쟀더니 60-80 저혈압이었습니다.

 

당장 혈압약 복용을 멈추었습니다.

 

 

내 불안은 점점 심해지고 내 병과 관련한 네이버 카페에 검색을 시작합니다.

그러다 알게 된 자율신경실조증    

 

 

안되겠다 싶어서 자율신경 검사를 위해 신경정신과를 생애 처음으로 방문해봅니다.

 

자율신경 검사를 했더니 심각한 불균형이 나오더군요 .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시소처럼 왔다갔다 하며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

 

지금은 왔다갔다 불굔형이 심하다고 ...

 

암튼 불안증세도 있다고 하니 신경 안정제를 처방해 주시고 필요할때 먹으라시더군요 .

 

 

정말 지쳤습니다. 

 

미칠것만 같았죠 ...

 

그 동안 내 귀는 낫질 않았고 두근대는 소리는 더 심해지고 스트레스까지 더하니 이젠 삐~ 소리마저 ...

 

 

그렇게 6개월이 지났죠 .... 

 

 

아침에 일어나면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불안이 나를 지배하고 하루종일 미칠듯 컨디션은 안좋고

 

가슴은 두근대고 시야는 흐리고

 

우울감은 밀려오고

 

불안은 더 길어지고 

 

그렇때마다 신경정신과를 찾았으나 쌤께서 해줄 수 있는건 약을 늘리는 것 뿐...

 

 

...

 

 

그래서 결심했죠 ... 그냥 약을 끊고 운동을 해보자 !!! 

 

언젠가부터 새벽 5시가 되면 눈이 떠졌어요 . 불안감 때문이었죠...

 

눈을뜨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깜깜한 새벽은 더 공포스러웠죠 .

 

  

 

 

 

살면서 이렇게 많은 책을 읽은 적은 없어요 .

주로 불안, 공황, 우울 에 관한 책들이었고 

그렇게 도서관에 출근하다시피 맨날 들락거렸어요.

 

이러한 정신적인 이상증세도 자율신경과 연관이 있다는 걸 알게됐어요 . 

몰론 모두가 그런건 아니었지만 저같은 경우엔 확실한 자율신경의 문제였어요.

 

제가 컨디션 회복을 위해 꼭 실천 했던 몇가지는

 

매일 매일 몸을 혹사시킬 정도로 걷기

그렇게 걷고 나면 밤에 당연히 잠이 잘오더라구요 ... 그래서 다행인지 걷고부턴 하루에 5시간 이상은 잤어요.

5시간이 어디에요 ㅠㅠ 그 전엔 3시간 정도 잤으니...

 

금주하기 ... 원래 술을 많이 즐겨하진 않아서 이건 어렵지 않았어요.

 

불안이 몰려올때면 친구나 가족이랑 통화하기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좋아하지만 야식은 피했고 

술을 줄이니 자극적인 안주류는 피하게 되더라구요 ...

 

그리고 공진단 먹기 !!! 얼마안됐지만 

확실한 효과가 있는듯요 ...

그리고 오마비 !!! 

오메가3, 마그네슘, 비타민B류 먹기

 

최대한 스트레스 상황 피하기 !!!! 

스트레스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정도 생각나네요 ...

다시 생각나는 게 있으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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